▲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3일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불평등 해소를 위해서는 사회적 주체들의 대타협이 필수”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기형적 성장구조와 혁신을 가로막는 불공정한 재벌중심 경제가 대표적인 원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3% 경제성장에도 급격히 진행되는 생산가능인구 감소, 내수침체 등 구조적 위기는 빙하처럼 단단하다”면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상생과 대화가 필요하다. 정부ㆍ여당은 묵은 현안을 하나씩 해결하며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우 원내대표는 근로시간 단축 문제와 관련해서는 “관성에 의존하지 말고 장시간 근로에서 벗어나 생산성과 효율 높이는 게 결국 기업에 이익이 된다는 점을 인정하고, 연초에 타협을 끌어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부ㆍ여당도 과거 정부들이 규제를 앞세워 규칙을 파괴한 것과 차원이 다른 제대로 된 규제혁신으로 기업의 질적 성장과 도약은 물론 자유롭고 창의로운 경제활동 또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노동계도 당장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인내를 갖고 변화를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