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는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유비벨록스가 취득한 특허는 IoT기기가 무선 통신기술을 이용해 데이터를 송수신 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수집과 변조, 해킹 등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효과적인 IoT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보안 기술에 관한 특허다. 유비벨록스는 유니온플레이스와 공동으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사물인터넷 보안을 위해서는 주로 IoT 기기의 데이터 보호를 위해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암호 키를 생성한다. 유비벨록스는 이 때 보다 효율적인 암호화 키를 생성·분배·관리하는 방법으로 기존KMS(Key Management System, 암복호화 키관리 시스템)을 개선해 해킹 방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보안성, 유연성 및 확장성 향상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2019년 사용화 예정 등 5G시대의 서막이 열리면서 초연결 사회를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이에 따라 늘어난 IoT 기기를 노린 해킹 공격 또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 홈, 스마트 카 등 IoT 기기는 그 특성상 해킹 시 그에 따른 피해가 여타 사이버 범죄보다 파괴적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보안에 취약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비벨록스는 이번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보안 솔루션을 개발 중에 있다”며 “신규 개발된 솔루션 도입 시 KMS(암복호화 키관리 시스템)와 TSM(신뢰기반서비스관리자)의 역할을 병행해 전체적인 사물 인터넷 장비의 보안관리 유지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비벨록스는 현재 미국, 일본을 비롯 해외 국가에 특허출원을 진행 중에 있으며, 빠른 시일 내 기술을 상용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