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중공업)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경영 정상화에 집중한다는 뜻을 밝혔다.
남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경영 정상화와 재기 발판 마련이라는 준엄한 사명을 받았다”며 직원들에게 일감 확보와 원가 경쟁력 향상을 주문했다.
그는 “일감 확보를 하려면 모든 방법을 동원해 원가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대형 해양프로젝트 공정 준수에 기반한 고객 신뢰 회복 △현장 개선활동 적극 동참 △물량 감축을 통한 비용절감을 강조했다.
남 사장은 지난해 연말 발표한 유상증자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향후 안정적인 회사 운영을 위해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며 “재작년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해낸 것처럼 이번에도 성공해 재도약의 기반을 만들자”고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회사 조직을 정비하고, 임원 수를 30% 축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