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 나흘 연속 상승 마감

입력 2018-01-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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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사자’에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종가 기준 820선을 돌파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70포인트(0.27%) 상승한 2486.3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4.98포인트(0.20%) 상승한 2484.63에 개장,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에 힘입어 248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은 4012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983억 원, 246억 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604억 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915억 원 매수우위를 각각 나타내 총 311억 원 순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철강금속(3.16%), 기계(1.28%), 저기전자(1.02%) 등이 상승한 반면 건설업(-1.22%), 서비스업(-1.15%), 의료정밀(-1.10%)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18%), SK하이닉스(1.44%), 현대차(-0.67%), 포스코(5.46%) 삼성바이오로직스(0.39%) 등이 올랐다. 현대중공업은 선가 상승 기대 속에 8.84% 급등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2733만 주, 거래대금은 5조9619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한 40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09개 종목이 내렸다. 69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86포인트(1.21%) 상승한 822.31에 마감했다. 이는 2007년 7월20일(종가 825.33) 이후 최고 기록이다.

업종별로는 제약(4.52%), 통신장비(2.90%), 제조(2.10%), 기타 제조(2.02%)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전날보다 2만800원(9.21%) 급등한 24만6700원에 마감,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각각 2.62%, 7.03% 뛰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0원 오른 1064.5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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