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부 정책에 적극 호응 할 것"

입력 2018-01-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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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이 근로시간 단축 등 정부 정책에 대해 적극 호응할 것이란 뜻을 밝혔다.

윤 부회장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8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근무 시간 단축 등 근로 복지와 관련한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적극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높이기 위해 삼성전자에서 인력, 기술, 자금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날 윤 부회장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도 "중소 협력업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사내에서 시스템을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장관은 이에 "소재나 장비 쪽에서 약하면 그쪽에서 발목을 잡힐 수 있으니 (산업부도) 많은 투자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윤 부회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RT)가 여는 미국의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 조치) 관련 마지막 공청회와 관련 "진행중인 사안이라 말하기가 그렇다"며 "준비를 잘 하 하고 있다"고 했다.

또 미국 세탁기 공장은 언제쯤 가동하는지 묻는 질문에 "다 돼간다"고 했다. '이달 중 가동하나'란 질문에는 고개를 끄덕였다.

삼성전자의 미국 가전공장 투자규모는 3억8000만 달러(약 4300억 원)다. 회사측은 이르면 2018년 초부터 가동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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