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인적분할로 주가 11% 추가 상승여력 발생-하나금융투자

입력 2018-01-04 08: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금융투자는 4일 효성에 대해 인적분할 발표로 11% 가량의 추가 주가 상승여력이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17만 원을 유지했다.

효성은 전날 장 종료 이후 인적분할을 발표했다. 분할존속회사는 ㈜효성이며, 신설회사는 사업회사인 △효성티앤씨(섬유·무역) △효성중공업(중공업·건설) △효성첨단소재(산업자재) △효성화학(화학)이다. 주주총회 승인일은 오는 4월 27일이며 분할기일은 6월 1일이다. 지주사 전환은 2018년 중 기존주주가 보유한 신설회사 지분을 존속회사인 ㈜효성에 현물출자하면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분할결정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각사의 독립적인 경영과 경영 투명성을 증대시켜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나아가 각 사업부의 적정가치를 재평가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분할 이후 각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데이터가 주어지지 않아 대략적으로 PBR(주가순자산비율) 밸류에이션을 통해 각 사의 합산 시가총액(5조7000억 원)을 계산해 현재(5조1000억 원)와의 괴리를 산출하면 11% 가량의 추가 주가 상승여력이 이번 이벤트로 인해 발생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윤 연구원은 “인적분할 이벤트 이외에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한 전제조건은 실적 개선의 본격화”라면서 “사업적으로는 대부분 사업부의 상황이 우호적이라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는 시점에는 목표주가 상향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734,000
    • +0.04%
    • 이더리움
    • 2,797,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485,300
    • -1.86%
    • 리플
    • 3,391
    • -0.32%
    • 솔라나
    • 185,300
    • -1.17%
    • 에이다
    • 1,055
    • -2.22%
    • 이오스
    • 733
    • -0.81%
    • 트론
    • 326
    • -2.4%
    • 스텔라루멘
    • 404
    • -4.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00
    • +1.67%
    • 체인링크
    • 20,610
    • +4.35%
    • 샌드박스
    • 409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