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글로벌 태양광 수요 증가 수혜 기대…목표가 20만원 ↑-미래에셋대우

입력 2018-01-0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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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4일 OCI에 대해 저평가 매력이 높은 데다 글로벌 태양광 수요 성장으로 동반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연주 연구원은 “OCI의 4분기 영업이익은 995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라며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폴리실리콘 가격이 월별로 상승하고 있어 1분기 실적은 1193억 원으로 더 개선될 전망”이라며 “2018년 영업이익은 4587억 원으로 큰 폭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년 폴리실리콘 가격 가정은 kg당 17.5달러로 현재 스팟 가격의 평균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1달러 상승하면 연간 영업이익은 700~800억 원 증가한다는 게 박 연구원의 진단이다.

목표주가는 종전의 17만 원에서 18% 상향된 20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박 연구원은 “동사의 주가는 2017년 하반기 말레이시아 설비의 조기 정상화 이후 상승해 왔으나 여전히 컨센서스가 상당히 낮다”며 “중국이 견인하는 강한 태양광 수요로 폴리실리콘 수급은 향후 2~3년간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2018년 상반기에 매우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OCI의 2017년 4분기~2018년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고, 2018년 하반기 이후에도 중국의 보조금 축소 폭이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적어 글로벌 태양광 수요가 2020년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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