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해외 거래선 스마트폰 판매 감소 추정… 목표가↓-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18-01-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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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1분기 해외 스마트폰 판매 감소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해외 주요 거래선의 스마트폰 판매 추정치 하향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LG그룹의 전장사업 확장으로 전장부품 사업 확대 등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LG이노텍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1%, 38.4% 증가한 8조7980억 원과 4496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어 연구원은 “광학솔루션 중심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장부품의 수익성 개선과 LED사업부의 적자폭 축소가 기대된다”며 “포토마스크, RF-PCB(경영선 인쇄회로기판), 2Metal COF(2메탈 칩온필름) 등 신규 먹거리의 매출 인식도 올해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4%, 44.0% 증가한 2조6795억 원과 1696억 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인 1620억 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대해 어 연구원은 “북미 주요 거래선의 주력 스마트폰 출시로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 및 3D 센싱 모듈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며 “RF-PCB 공급에 따른 HDI(메인기판) 수익성 개선 및 무선충전모듈 판매 증가에 따른 전장부품 흑자전환으로 전반적인 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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