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수출 실적에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조폐공사는 지난해 매출 4777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4년 연속 최대치를 갱신한 실적이라는 설명이다.
2007년 2075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62%를 차지했던 화폐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1558억 원으로 32.6%까지 낮아졌다. 대신 신사업은 지난해 1144억 원의 매출로 비중이 23.9% 수준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수출은 524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앞서 연간 수출액은 2015년 265억 원, 2016년 332억 원 규모였다.
김화동 조폐공사 사장은 “매출액과 이익이 늘어남에 따라 3년 연속 무차입 경영을 실현했다”며 “지난 4년간의 도약은 강도 높은 경영혁신과 사업체질 개선 노력에 힘입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