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절전 DIOS 냉장고 신제품 출시

입력 2008-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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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700리터 급으로는 최초로 20kW대 소비전력을 실현한 DIOS 양문형 냉장고 제품을 출시했다. 이와 함께 소비전력 30kW 이하의 소비전력을 실현한 16개 모델도 추가로 출시한다.

LG전자는 'New 리니어 컴프레셔'를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최대 26%까지 소비전력을 낮춘 '디오스 R-T755LHZ' 등 모두 5개 모델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일반 가정전력 소비(월 평균 400kW 사용 기준)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냉장고의 소비전력을 10kW 낮출 경우 월 6000원, 10년을 사용하면 70만원 가량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내부 LED 조명을 냉장고 내 뒤쪽 전면까지 확대 적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 뿐 아니라 환하고 시원한 내부를 연출했다. LED 조명은 일반 전구보다 조도는 2~3배 높으면서도 발열량은 12~25% 낮고 에너지 효율은 8~15배 높다.

이밖에도 '유기농 밀폐 야채실'의 이중박스 공간을 기존제품보다 2배 넓혔으며 야채실은 평균 90%, 냉장실은 69% 수준의 높은 습도를 유지토록 했다. '도어 아이스 메이커'를 적용해 냉동 공간을 더욱 넓게 쓸 수 있다.

LG전자 이상규 상무는 "냉장고 핵심기술인 '리니어 컴프레서' 기술을 토대로 고객의 전기 부담까지 줄였다"며 "고객 인사이트를 반영한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에서 디오스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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