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유상증자 구체안 발표로 불확실성 축소…목표가↑- 케이프

입력 2018-01-05 0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케이프투자증권은 5일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유상증자 세부사항 구체화에 따른 불확실성 축소와 예상대비 낮은 우선주 배당금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1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배승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래에셋대우는 지난달 15일 공시한 7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의 구체안을 발표했다”며 “예상 주당발행가는 5000원, 1억4000만주(총 발행주식대비 20.6%)의 우선주를 발행하며, 우선주 배당금은 2018년 2.7%, 2019년 이후 2.4%로 낮아지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우선주 배당금은 시장의 예상(3~4%) 대비 낮은 2.7%로 결정됐다”며 “기존 우선주 주주들의 2014~2016년 우선주 평균 시가배당률이 3.9%임을 감안하면 조달비용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회사가 계획하고 있는 국내외 PI 투자와 해외법인 출자 등 증자자금 운용수익률은 조달비용 대비 높을 것으로 보여 ROIC(투하자본이익률)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주식수 증가에 따른 2018년 예상 BPS(주당순자산가치)는 13% 내외 감소가 불가하나, 우선주 배당금을 차감한 보통주 EPS(주당순이익)의 경우 2.7% 하락에 그칠 것”이라며 “현재 PER(주가수익비율)은 증자직전 수준과 유사해, 증자와 관련한 희석요인은 주가에 모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본규모는 올해 말 8조5000억 원, 2019년말 9조 원 수준으로 지속 확대가 예상되고, IMA(종합투자계좌) 진입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은 타사 대비 차별적인 모멘텀”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63,000
    • -2.6%
    • 이더리움
    • 4,656,000
    • -3.64%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1.15%
    • 리플
    • 1,955
    • -1.96%
    • 솔라나
    • 322,200
    • -2.83%
    • 에이다
    • 1,333
    • -1.04%
    • 이오스
    • 1,105
    • -2.13%
    • 트론
    • 271
    • -1.81%
    • 스텔라루멘
    • 612
    • -1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2.34%
    • 체인링크
    • 24,310
    • -1.34%
    • 샌드박스
    • 848
    • -13.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