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의 fun한 골프레슨]‘X박스 스윙’으로 올바른 폴로스루를

입력 2018-01-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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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박스를 만든 후, 왼쪽 골반은 오른쪽 클럽 그립의 끝 방향으로, 오른쪽 어깨는 왼쪽 클럽헤드 쪽에 위치하도록 반복한 상태에서 양손이 포개지는 릴리즈 동작을 익히면 좋다(왼쪽 사진). 왼쪽 어깨가 회전하지 못하고 경직된 자세가 되면 열려 맞는 자세 즉, 슬라이스 혹은 푸시 볼이 나오게 된다.
▲X박스를 만든 후, 왼쪽 골반은 오른쪽 클럽 그립의 끝 방향으로, 오른쪽 어깨는 왼쪽 클럽헤드 쪽에 위치하도록 반복한 상태에서 양손이 포개지는 릴리즈 동작을 익히면 좋다(왼쪽 사진). 왼쪽 어깨가 회전하지 못하고 경직된 자세가 되면 열려 맞는 자세 즉, 슬라이스 혹은 푸시 볼이 나오게 된다.

몸통 회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방향성과 타구점이 일정치 않게 됩니다. 올바른 폴로스루 동작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X(엑스) 박스 모양을 이해해야 합니다.

사진과 같이 클럽 두 개를 겹쳐 놓고 x자 형태로 만들어 놓도록 합니다. 그 다음 어드레스 자세로 섭니다. 올바른 몸의 움직임은 왼쪽 골반이 바닥에 있는 왼쪽 그립 끝 방향으로 회전해야 합니다. 골반이 사선이 되는 느낌이 드는 것이죠.

그 다음 오른쪽 어깨는 왼쪽 클럽헤드 쪽에 위치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골반이 회전하며 클럽페이스를 스퀘어로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죠. 양손이 몸 앞에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동작을 천천히 만들어 보도록 합니다.

회전이 되지 않아 올바른 폴로스루 동작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골퍼는 골반이 사선 모양이 되지 않고 목표 방향으로 밀리는 자세가 나오게 됩니다. 양손이 몸 앞에 있는 상태에서 골반이 옆으로 밀리게 되면 클럽페이스가 열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왼쪽 어깨가 회전하지 못하고 경직된 자세가 되기도 합니다. 클럽페이스를 스퀘어로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열려 맞는 즉, 슬라이스 혹은 푸시 볼이 나오게 되는 것이죠. 억지로 클럽을 닫으려 해도 릴리즈 동작으로 부드럽게 연결되지 못하기 때문에 우측으로 가는 볼이 더 많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x박스를 만든 후, 올바른 위치에 몸이 갈 수 있도록 익혀 주는 동작을 하도록 합니다. 왼쪽 골반은 지면에 있는 그립의 끝 방향으로 오른쪽 어깨는 지면에 있는 왼쪽 클럽헤드 쪽에 위치하도록 반복합니다. 그 상태에서 양손이 포개지는 릴리즈 동작을 익혀 주면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왼쪽 골반이 지면에 있는 샤프트보다 더 많이 돌아가지 않도록 살짝 제어해 주어야 합니다. 골반 끝이 살짝 올라가며 회전되는 느낌이 들어야 하는 것이죠.

반대로 지나친 골반 회전은 중심축을 잡지 못하고, 오히려 힘을 모으지 못하고 잃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왼발을 지면에 강하게 눌러주며 동작을 익히면 더욱 안정된 자세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강하게 눌러 주지 못하면서 과하게 회전하는 동작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1분 레슨 골프교습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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