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 지표물 17-6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여파에 3년 국채선물도 동반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물량이 적은데다 다음주 입찰을 앞두고 선취매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평가했다.
5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17-6은 2.7bp 떨어진 2.113%를 기록 중이다. 국고10년 17-7도 1.3bp 내린 2.517%를 보이고 있다.
3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6틱 오른 107.93에 거래 중이다. 3년 선물은 107.88에 출발했었다. 3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13틱 상승한 121.37을 보이고 있다. 121.33으로 출발했고 10시 무렵 현 수준으로 오른 후 횡보세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17-6이 개장초 많이 약했다가 한번에 회복했다. 이에 따라 3년 선물도 따라 오르는 모습”이라며 “외국인 매수 영향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음주 입찰을 앞둔 선취매 성격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 채권딜러도 “17-6은 상장잔액이 2조2000억원 정도에 그치고 있다. 물건이 없어서 그런 듯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