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지니언스가 동남아 진출 4개월 만에 미국법인을 통해 네트워크접근통제(NAC)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지니언스는 태국 현지 유통 파트너인 블루지브라(BlueZebra)사를 통해 치앙마이 국립대학 NAC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1차로 2500개 단말관리가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납품 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NAC 제품과의 비교 테스트를 통해 지니언스 제품이 최종 선정됐다. 회사측은 치앙마이 대학 수주는 해외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증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유럽,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자동차, 선박, 은행 등 기업에서도 도입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동남아 시장진출에 나선 지니언스는 미국법인을 통해 1월 현재 미국 3개사, 싱가포르 2개사, 말레이시아 2개사 등 12개의 글로벌 현지 파트너사와 계약을 완료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치앙마이 대학 수주는 지니언스의 제품이 기능, 안정성 측면에서 글로벌 제품과 비교해도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계약한 파트너사가 적극적으로 현지 고객에 소개하며 활발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