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미국발 악재에 코스피 1700P 무너지다...1666.09(45.53P↓)

입력 2008-03-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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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지난 주말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1700선을 회복한지 6거래일만에 무너지고 있다.

3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6%(45.53포인트) 급락한 1666.09를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 새벽 미국증시가 경기후퇴 공포감을 재부각시킨 소비·제조업 지표 발표와 델, AIG 등의 실적 부진, 신용위기로 인한 금융권의 손실액이 6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UBS의 전망 등으로 2% 이상 급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 역시 35.32포인트 빠진 1676.3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은 284억원 순매도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93억원, 101억원 순매수를 하고 있으나 낙폭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

업종 전체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 기계, 증권, 화학 등이 3%대, 운수장비, 제조업, 음식료업, 전기전자, 보험, 의료정밀, 운수창고, 철강금속, 금융업, 유통업, 서비스업, 은행, 전기가스업 등이 2%대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고려아연(0.34%), 에스원(0.40%)을 제외하고 상위 100개 종목이 모두 동반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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