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18년에도 프리미엄 가전 호조… 목표가 13만 원으로↑-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18-01-0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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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LG전자에 대해 프리미엄 가전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할 것으로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6조4000억 원, 영업이익 4954억 원으로 연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휴대전화(MC)부문이 2000억 원대 이상의 분기 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프리미엄 가전과 프리미엄 TV 판매 호조로 생활가전(HA)·TV(HE)사업부의 견조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7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60조8000억 원, 영업이익 2조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8%, 94.1%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2018년에도 매출액 67조6000억 원, 영업이익 2조6500억 원으로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전망이다.

어 연구원은 “프리미엄 가전의 힘으로 HE사업부와 HA사업부의 영업이익율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구조조정에 따른 MC사업부 적자 축소와 하반기 전장부품(VC)사업부 흑자전환도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연결 자회사 LG이노텍의 실적 호조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2018년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3만 원으로 올려 잡는다"면서 "현 주가 주가수익비율(PER)은 9.6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존재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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