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이 30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고혈압치료제 암로디핀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대약품은 3일 "최근 고혈압치료제중 국내 처방 1위인 노바스크(암로디핀 베실레이트)의 퍼스트 제네릭 '바로스크정(사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약품은 테놀민과 씨스코이알 등 고혈압치료제 시장에 대한 마케팅 및 영업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 앞으로 암로디핀제제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로스크정'의 보험약가는 355원/T으로 오리지널과 같은 약효를 보이면서도 가격은 1정당 63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보험재정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바로스크정은 암로디핀의 생체이용률, 독성, 안전성, 약물상호작용에 있어 최적의 염기로 입증된 베실레이트를 결합한 제품"이라며 "특히 상대습도 75%, 40도씨의 가혹조건에서 분해산물의 증가량을 관찰한 결과 오리지널보다 우수한 안정성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현대약품의 한 관계자는 "바로스크정은 효능 효과, 안전성 내약성이 전세계적으로 입증된 암로디핀 베실레이트 약물이다"라며 "오리지널 제품과는 달리 현대약품의 제조기술을 통해 성상 안정성을 개선시킨 제품이며 동일한 제형, 저렴한 약가를 통해 환자부담을 최소화한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