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재생 사업으로 신규일자리 8만8000개 창출"

입력 2018-01-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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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으로 일자리 8만8000개가 창출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연세대 산학협력단(책임자 김갑성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에 의뢰해 조사·분석한 '도시재생사업에 따른 고용창출효과'를 8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총 13곳의 '1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중 가시적 성과가 나타난 서울역 일대와 세운상가, 창신·숭인 등 3곳에서 총 8만8693명 신규 일자리 유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직접고용효과는 5132명이었으며 간접고용효과는 8만3561명이었다. 직접고용 효과는 서울시가 직접 예산을 투입해 공사하고, 사람을 고용해 발생하는 효과다. 간접고용은 도시재생 효과가 인근 지역으로 파급돼 민간개발을 촉진하고, 상권이 살아나는 효과를 의미한다. 협력단은 직접효과보다 민간개발과 인근 지역으로의 파급효과로 인한 간접효과가 16배 이상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세운상가의 고용유발효과가 3만4074명(직접효과 2708명, 간접효과 3만1366명)으로 분석됐다. 창신·숭인 지역은 391명(직접효과 346명, 간접효과 45명)의 일자리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김갑성 교수는 "토목건축 위주의 주택재개발·재건축 사업에 10억원을 투자했을 때 고용창출효과가 8.7명(2016년 한국은행 고용유발계수 기준)이라는 분석결과에 비춰보면 도시재생의 고용유발효과는 21명 이상으로 2.5배 이상 더 높다"며 "도시재생은 건설단계에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일자리는 물론 건설 후 운영·관리 단계에서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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