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하이, 루지애나주 히긴스 광구 엄청난 압력의 가스층 발견

입력 2008-03-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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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루지애나주 남부에서 가스 및 유전사업을 진행 중인 에임하이글로벌은 3일 카메리니아 지층 (Camerinia Sand zone)에서 굉장한 압력을 가진 가스층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스가 발견된 카메리니아 지층는 지하 1만1200ft(약 3360m)의 깊이에 위치한 지층으로서 에임하이가 채굴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핵베리 지층((Hackberry Sand)보다 약 1400ft(약 420m) 위쪽에 위치하고 있다.

에임하이글로벌 관계자는 "카메리니아 지층에 가스가 있다는 것은 미리 예상하고 있었지만,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압력을 가진 가스층으로 밝혀졌다"며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 주에 목표 지층인 핵베리 지층까지 드릴링이 완료 되어 생산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었는데 카메리니아 지층의 엄청난 가스 압력으로 인해 목표 지층인 핵베리 지층까지 도달하기까지 폭파방지를 위한 보호대(Protection string) 설치 작업 등 가스 압력 조정을 위한 과정이 추가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는 히긴스 #1 광구의 가치가 당초 예상보다 더 높아졌다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생산에 대한 기대로 더욱 더 커졌다”라고 밝혔다.

현재 에임하이글로벌은 총 1만2600ft의 드릴링 작업 중 약 1400ft만을 남겨 두고 있으며, 상단 지층에서 강한 가스 압력을 보유한 가스층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히긴스 #1 광구에서 양질의 가스와 오일이 생산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고 경제적 가치도 기존보다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에임하이 아메리카 관계자는 “미국 현재시간으로 일요일부터(한국시간 월요일 새벽) 카메리니아 지층에 존재하고 있는 가스의 압력을 조절하는 작업을 완료하고 다시 드릴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빠르면 금주 내에 한국에 더 좋은 소식을 전해 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수 차례 밝힌 바대로 조만간 히긴스 #1 광구에서 가스와 오일이 생산이 된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한국의 중소기업이 미국 유전개발에 성공하여 해외자원개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날이 멀지 않았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었다.

에임하이글로벌은 가스와 원유를 채굴할 핵베리 지층까지의 드릴링을 금주 내에 완료하고, 이후 약 3주간 생산을 위한 제반 시설물 설치 및 파이프라인 연결 작업 진행 후 바로 생산에 돌입하여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특히 에임하이글로벌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루지애나주 제퍼슨 데이비스 지역은 가스 파이프라인이 지나가는 지역이어서 가스관을 연결한 후 흡사 도시가스 계량기처럼 계량기 수치대로 매출이 발생하게 되며, 오일은 저장 탱크에 보관 후 차량을 이용하여 판매가 이루어지게 된다.

한편 에임하이글로벌은 투자한 600만 달러를 1년내 전액 회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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