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약세, 개인 3선 대량매도+3년·30년 입찰부담..물가채 4일째 랠리

입력 2018-01-08 21: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익일 30년물 입찰이 관건, 입찰 후 커브 플랫 전환 가능성도

채권시장이 약세를 기록했다. 밤사이 미국채가 약세를 보였던데다 개인이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 대량매도에 나섰기 때문이다. 금일과 익일 국고채 3년물과 30년물 입찰이 이어진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장막판에는 익일 30년물 입찰 부담에 장기물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물가채는 나흘째 랠리를 보이며 금리는 2개월보름만에 가장 낮았다. 국고10년물과 물가채간 금리차이인 손익분기인플레이션(BEI)는 2개월10일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고채 30년물 입찰 후 그간 스티프닝 흐름에서 플래트닝으로 되돌림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8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1.5bp 오른 2.079%를, 국고3년물은 3.6bp 상승한 2.135%를 기록했다. 국고10년물은 2.2bp 상승해 2.540%를 보였다. 국고30년물은 3.6bp 오른 2.534%에, 국고50년물은 3.5bp 올라 2.53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은행 기준금리(1.50%)와 국고3년물간 금리차는 63.5bp로 벌어졌다. 반면 10-3년 금리차는 1.4bp 좁혀진 40.5bp를 보였다. BEI는 5.4bp 상승한 85.6bp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0월26일 91.3bp 이후 2개월10일만에 최고치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3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5틱 떨어진 107.90을 기록했다. 장중고점과 저점은 각각 107.96과 107.88로 장중변동폭은 8틱에 그쳤다.

미결제는 4984계약 줄어든 22만7160계약을, 거래량은 991계약 감소한 7만8828계약을 보였다. 회전율은 0.35회였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이 7919계약 순매도했다. 이는 신국채선물 재상장이후 역대 최대 순매도였던 지난해 10월31일 8810계약 순매도 이후 2개월10일만에 일별 최대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은행은 3723계약을, 외국인이 2687계약을 각각 순매수했다.

3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지난주말보다 26틱 떨어진 121.13을 보였다. 장중고점은 121.37, 저점은 121.09를 기록해 장중변동폭은 28틱이었다.

미결제는 362계약 증가한 8만6739계약를 기록했다. 반면 거래량은 4333계약 감소한 3만5587계약을 보였다. 회전율은 0.41회를 나타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286계약 순매도해 12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9월15일부터 10월13일까지 기록한 15거래일연속 순매도 이후 2개월보름만에 최장 순매도다. 외국인의 누적순매수 포지션 추정치도 마이너스(-)1만3870계약으로 2013년 6월12일 -1만4230계약 이후 4년7개월만 최저치를 경신했다. 반면 은행은 1125계약 순매수로 대응했다. 이는 6거래일연속 순매수로 작년 10월30일부터 11월9일까지 9거래일연속 순매수 이후 2개월만에 최장 순매수다.

현선물 이론가는 3년 선물이 저평 10틱을, 10년 선물이 저평 12틱을 각각 기록했다.

▲국채선물 장중 흐름. 위는 3년 선물 아래는 10년 선물(삼성선물)
▲국채선물 장중 흐름. 위는 3년 선물 아래는 10년 선물(삼성선물)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 금리 상승과 지난주 외국인 채권 매수 마무리 그리고 입찰 부담 영향으로 약세출발했다. 장은 입찰 후 소강세를 이어가다 장막판 장기물 중심으로 약세폭을 확대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30년물 입찰 부담이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30년물 입찰이 주요 변수로 보인다. 30년물 입찰 후엔 커브도 다소 플랫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예측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법원 “무죄” 선고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5: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519,000
    • -0.47%
    • 이더리움
    • 4,670,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0.7%
    • 리플
    • 2,010
    • -0.1%
    • 솔라나
    • 349,800
    • -1.05%
    • 에이다
    • 1,441
    • -1.97%
    • 이오스
    • 1,145
    • -2.64%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24
    • -7.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50
    • -4.07%
    • 체인링크
    • 25,000
    • +2.33%
    • 샌드박스
    • 1,100
    • +32.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