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망생 한서희가 강혁민에게 피소당한 가운데 억울한 입장을 보였다.
한서희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렇게 가만히 있는 사람 먼저 선빵 때려놓고 속상하네요. 피해자는 저인데! 아쉽네요 행보가”라는 글과 함께 캡처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혁민이 지난 2017년 11월 한서희를 지칭하며 남긴 글이 담겨있다. 글 속에는 “한서희라는 사람은 미친 사람인 것 같다. 내가 아는 페미니즘은 남녀평등을 지향하는 사람들인데 그 사람은 남성 인격을 모독하고 비아냥거리며 비하글을 올린다”와 같은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한서희는 마찬가지로 강혁민이 올린 것으로 보이는 글을 추가로 게재했고 해당 글에는 “합의금 뜯으면 대충 계산해 보니 4000만 원 이상 벌 수 있겠는데 기간만 맞으면 포항지진이나 장애인 협회에 모두 기부하겠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한서희는 “네… 합의금 뜯으면, 이라니… 돈을 목적으로 한 고소하셨나요. 조금 실망했어요”라는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얼짱 출신 작가 강혁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을 ‘예비 강간범’으로 몰았다며 가수 연습생 한서희와 악플러 1만 명을 고소했음을 알렸다. 앞서 그는 남성을 비하하는 듯한 글을 올린 한서희에게 ‘마음이 아픈 사람’이라는 글을 남겼고 이에 한서희는 강혁민을 ‘예비 강간범’이라며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게시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