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톰보이ㆍ보브 나란히 매출 1000억 돌파

입력 2018-01-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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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브 2017년 시그니처 20 겨울 컬렉션(좌)과  스튜디오 톰보이 2017년 겨울 컬렉션
▲보브 2017년 시그니처 20 겨울 컬렉션(좌)과 스튜디오 톰보이 2017년 겨울 컬렉션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여성복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와 보브가 지난해 국내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1100억 원을, 보브는 105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4.6%, 10.5%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두 브랜드가 각각 탄생 40주년과 20주년을 맞은 해라 더욱 의미가 크다.

1977년 시작된 톰보이는 두 번의 주인이 바뀌고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의 위기 끝에 2011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을 만나 스튜디오 톰보이로 새롭게 탄생했다. 2016년 말 브랜드를 리뉴얼하고 디자인과 가격에 따라 총 다섯 가지 라인으로 확장하는 등의 변화를 줬다.

주요 백화점 여성 캐주얼 부문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보브는 특유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여성 고객들 사이에서 평이 좋다. 지난해에는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아 20년간 가장 사랑받았던 대표 제품들을 재해석한 ‘시그니처 20’ 컬렉션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 대표 메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스튜디오 톰보이와 보브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보브는 중국 주요 지역에 매장을 확장해 올해 말까지 국내와 해외에서 매출 1570억 원을 올릴 계획이며, 스튜디오 톰보이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3년 이내에 아시아 시장에 스튜디오 톰보이의 첫 매장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브랜드가 얼마나 오랫동안 존재해 왔는지도 중요하지만 과거부터 현재까지 어떤 정체성을 만들어 왔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스튜디오 톰보이와 보브는 우리나라 여성복의 역사 속에서 언제나 톱 브랜드 자리를 지켜왔고,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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