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DB.)
개그우먼 이경실이 '남편 성추행 논란' 이후 2년 만에 방송 복귀하는 가운데, 연예계에서 활동 중인 이경실 딸과 아들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KBS 관계자는 "이경실 씨가 오는 2월 방송될 '파도야 파도야'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KBS2TV 일일 아침극 '파도야 파도야'는 오는 2월 5일 첫 방송 예정으로, 달샤벳 출신 조아영, 박정욱, 장재호 등이 출연한다.
이경실의 방송 출연은 남편 성추행 논란 이후 2년 만이다. 이경실 남편은 지난 2016년 8월 지인의 아내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바 있다.
이경실은 당시 사건으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앞서 이경실은 지난해 9월 아들 손보승과 KBS1TV '아침마당'에 동반 출연하며, 방송 재개 의지를 보였다. 이경실 아들 손보승은 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한창수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경실 딸 손수아 역시 SBS '2016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본선까지 진출해 주목을 받았다. 손수아는 고두심의 소속사인 맥스파워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명당'에서 남씨 부인 역할을 맡아 본격적으로 연기자 데뷔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