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고려아연, 아연 가격 10년내 최고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입력 2018-01-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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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가격이 약 10년만에 최고가를 기록함에 따라 고려아연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 50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3만1000원(6.21%) 오른 5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아연 가격은 톤당 3385달러(약 361만 원)를 기록, 지난 2007년 8월 이후 10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변 연구원은 “아연의 LME 재고 2008년 11월 이후 최저점 수준인 반면, 중국의 견고한 제조업 지표와 미국의 대규모 인프라투자 등 수요 측면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 달러가치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아연가격 상승에 우호적 환경”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고려아연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한 1조1362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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