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부위원장 "가상화폐 무시하기엔 큰 위험...국제적 논의 필요”

입력 2018-01-09 14: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위원회가 가상화폐(암호화폐)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본격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8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금융안정위원회(이하 FSB)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FSB는 23개국 30개 회원기관(금융당국 및 중앙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8개 국제기구의 최고 책임자들로 구성된 국제기구다.

김 부위원장은 이 회의에서 "가상화폐와 관련한 국제적인 금융 리스크가 증가하는 만큼 금융당국이 이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융당국의 전통적인 규제영역 밖에 존재했던 가상화폐가 최근 전통적 금융시스템과 금융소비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가상화폐는 무시하기에는 너무 큰 위험"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위원장은 "국경을 초월한 사이버상의 거래가 불법행위나 자금세탁에 활용되는 상황을 반영해 FSB가 가상화폐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본격화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FSB가 각국의 가상화폐 관련 규제의 내용·효과 등 관련 정보를 적시에 취합하고 공유함으로써 각국의 가상화폐 대응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392,000
    • -0.26%
    • 이더리움
    • 4,837,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541,000
    • +1.5%
    • 리플
    • 664
    • -0.75%
    • 솔라나
    • 196,900
    • +1.92%
    • 에이다
    • 538
    • -2.89%
    • 이오스
    • 820
    • +0.74%
    • 트론
    • 174
    • -0.57%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00
    • -0.87%
    • 체인링크
    • 19,650
    • -0.51%
    • 샌드박스
    • 475
    • +0.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