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김세연·남경필 탈당 선언… 통합 앞두고 ‘이탈’

입력 2018-01-09 15: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金, 한국당 복당… 바른정당 11석→10석으로 축소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 이동근 기자 foto@(이투데이DB)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 이동근 기자 foto@(이투데이DB)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9일 탈당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입장문에서 “그간 지역에서 저와 정치적 행보를 함께 해 온 당원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한국당으로 복귀하겠다”며 “바른정당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국민과 당원들, 남아 계시는 동료들, 특히 함께 뜻을 세워 오신 청년 여러분 생각하면 착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탈당의 변을 밝혔다. 김 의원은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할 예정이다.

남 지사도 같은 날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합당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탈당 의사를 밝혔다. 남 지사는 탈당의 이유에 대해 “생각이 다른 길에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해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유승민 대표와 둉료 의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남 지사는 “유 대표와 소속의원에게 (탈당) 뜻을 말했고 곧 탈당계를 제출할 것”이라며 “(한국당 복당)시점은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가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탈당과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9(연합뉴스)
▲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가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탈당과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9(연합뉴스)

김 의원과 남 지사는 바른정당 창당 때부터 당을 지켜온 핵심인물들이다. 하지만 유 대표의 국민의당 통합 노선에 반대하면서 결국 탈당을 선언하게 됐다. 또 이학재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도 같은 이유로 탈당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져 바른정당 내 추가탈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265,000
    • -0.76%
    • 이더리움
    • 4,077,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502,000
    • -2.05%
    • 리플
    • 4,153
    • -1.8%
    • 솔라나
    • 289,900
    • -1.5%
    • 에이다
    • 1,171
    • -1.93%
    • 이오스
    • 965
    • -3.11%
    • 트론
    • 362
    • +1.97%
    • 스텔라루멘
    • 521
    • -2.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0%
    • 체인링크
    • 28,640
    • -1%
    • 샌드박스
    • 599
    • -1.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