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작년 4Q 실적 컨센서스 하회… 중국 회복 부진-NH투자증권

입력 2018-01-10 0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은 10일 오리온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중국 매출 부진으로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중립(HOLD)’과 목표주가 11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중국 제과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1.8% 감소한 2367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매출액 성장률은 3분기 집중적인 재고 소진을 거치며 다소 회복되는 듯 했으나 4분기 들어 다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오리온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8.9%, 51.6% 감소한 5131억 원과 412억 원을 기록해 시장 추정치를 큰 폭으로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오리온은 최근 직접 관리 효율이 낮은 중국 3~4선 지역에서 경소상에 제품 배달뿐 아니라 가격 책정, 진열 및 프로모션 등의 기능을 위임했다”며 “구조 조정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가능한 반면, 가격 결정력 위임에 따른 브랜드력 훼손 위험이 존재한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중국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보다 13.0%, 156.3% 증가한 1조191억 원과 1172억 원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올해 중국에서의 신제품 출시가 매우 활발할 것으로 예상돼 제품과 채널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산업의 잠재 성장률이 크게 낮아진 상황에서 오리온의 전략적 변화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송민호·나인우·박서진…‘말 나온’ 스타의 군 복무 [해시태그]
  • ‘숨만 쉬어도’ 돈 필요한 반려동물, 지원 혜택은 없을까? [경제한줌]
  • '롯데리아 안산상록수점'이 비상계엄 작전장소?
  • 나인우 군 면제…'4급 보충역 판정'은 왜?
  • 미국 군 당국 ‘보안규정 위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조사 중
  • '대장' 비트코인 상승에 이더리움도 꿈틀…부활 날갯짓 필까 [Bit코인]
  • 혼다·닛산, 합병 협상 개시…세계 3위 자동차 메이커 탄생 초읽기
  • 방배동 ‘로또 청약’ 당첨 가점 보니… “4인 가족 만점도 턱걸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3,981,000
    • -1.03%
    • 이더리움
    • 5,706,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770,000
    • -2.04%
    • 리플
    • 3,657
    • -4.42%
    • 솔라나
    • 319,200
    • -3.51%
    • 에이다
    • 1,541
    • -2.34%
    • 이오스
    • 1,462
    • -5.68%
    • 트론
    • 406
    • -2.17%
    • 스텔라루멘
    • 631
    • -2.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00
    • -3.92%
    • 체인링크
    • 40,770
    • +0.59%
    • 샌드박스
    • 992
    • -2.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