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이하늘, 이연수·강문영 못 알아봐…'안면인식장애' 어떤 질환이길래?

입력 2018-01-10 09:39 수정 2018-01-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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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 캡쳐)
(출처=SBS 방송 캡쳐)

'불타는 청춘' 이하늘이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음을 고백했다.

이하늘은 9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 대마도 여행 편에 합류해 눈길을 샀다.

이날 이하늘은 '불타는 청춘' 멤버 이연수를 보고는 "손지창 형수님 아니세요"라고 물었다. 배우 손지창의 아내 오연수와 이연수를 착각한 것.

이에 이연수는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저는 이연수다. 닮지 않았는데"라고 답했고, 이하늘은 "엄청 예쁘세요"라고 수습한 뒤 "또 나오자마자 사과해야 되는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하늘은 배우 강문영도 알아보지 못했고, 김국진이 "문영이가"라고 말을 꺼내자 "강문영 씨셨냐. 그냥 예쁜 연예인인 줄 알았다"고 놀라워하기도 했다.

방송이 나간 뒤 시청자들은 이하늘이 앓고 있는 '안면인식장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안면인식장애란 안면실인증이라고도 하며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이나 장애를 말한다. 장소나 사물에 대한 인식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며 얼굴에 대한 인식장애만 국한되어 나타는 경우가 많다.

안면인식장애는 대부분 두부 외상, 뇌졸중, 퇴행성 변화 등의 뇌손상에 의해 나타나며, 정상적인 안면 인식 능력을 가지고 있다가 이런 손상으로 그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따라서 특별한 외상의 병력이 없더라도 안면 인식 장애는 발생 즉시 인지될 수 있으며, 이런 변화는 손상을 의미하기 때문에 가능한한 빨리 의사의 상담과 진료가 필요하다. 의학계에서는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연예인 중에는 오정세, 조미령, 호란 등이 같은 질환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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