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굴삭기 판매량 호조세에 힘입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44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 거래일 대비 3.81% 오른 1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9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올 들어 상승률은 28.81%에 달한다.
중국 굴삭기 판매가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2월 중국 굴삭기 판매는 전년대비 106.3% 성장한 1만2733대로, 2017년 누적 판매량은 13만630대로 전년보다 107.6%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경쟁사 대비 저평가돼 있는 국내 건설장비 업체가 재평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굴삭기 시장은 올해도 확대될 전망이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18년 글로벌 굴삭기 시장은 선진국과 이머징 국가들의 인프라투자 확대로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2018년 연간 중국 굴삭기 판매는 15만대로 14.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유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시장점유율은 2016년 7.4%에서 2017년 8.3%로 상승했다"며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이익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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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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