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결과… 강북삼성병원 등 43곳 우수기관 선정

입력 2018-01-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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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10일 전국 특수건강진단기관 206곳에 대해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ㆍ강북삼성병원ㆍ대우의료재단 등 43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수건강진단은 유기용제, 중금속, 소음, 분진 등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진단이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5월 평가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약 8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특수건강진단을 하는 기관은 2년마다 분석 능력, 시설ㆍ장비 성능 등을 평가받아야 한다. 고용부는 2013년부터 특수건강진단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건강진단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관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평과 결과 90점 이상을 받은 S등급 기관은 43곳으로 전체의 20.9%를 차지했다. A등급을 받은 곳이 84곳, B등급을 받은 곳이 53곳이었고 26곳은 가장 낮은 C등급을 받았다.

이 중 3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평가된 기관은 4곳, 2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평가된 기관은 18곳으로 나타났다. 최하위 등급을 받은 기관 중 2회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은 기관은 3곳, 3회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은 기관은 6곳으로 나타났다.

고용부는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은 특수건강진단기관에 대해서는 2년간 정기점검을 면제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26곳은 해당기관은 물론, 그곳에서 검진받은 사업장까지 병행 점검하기로 했다.

평가결과는 고용노동부(www.moel.go.kr)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www.kosha.or.kr)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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