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자동차 체험 시설과 복합 문화 공간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자동차 테마 파크다. 현대차는 이 공간을 통해 차에 대한 고객들의 친밀감을 높여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포르쉐 박물관 디자이너가 참여했고 기본 콘셉트는 독일 폭스바겐아우디그룹의 아우디 포럼에서 영감을 얻어왔다. 현대차는 브랜드 체험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운영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왔다. 전시 장소별로 색다른 테마가 적용돼 고객의 관심을 끌었다.
서울과 모스크바, 하남에 이어 네 번째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이 오픈했다. 최근에는 모터스튜디오 베이징도 문을 열었다.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의 경우 현대차의 장기적 비전이 결집된 공간”이라며 “고객 삶의 동반자로 거듭나고자하는 현대차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가장 규모가 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우선 압도적인 크기로 기존 전시관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로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은 부지 면적 1만6719제곱미터에 지상 9층, 지하 5층 등 총 14개 층으로 구성됐다.
14개 층으로 구성된 건축물은 △지상0층~4층(로비, 상설 및 테마전시, 식음료 및 문화 공간) △지하4층(주차장) △지하1~3층(서비스센터) △지상 5층 이상(업무용 공간) 등으로 운영된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진 건축설계와 전시 콘텐츠 역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의 특징이다.
전시관 내에서는 다양한 콘텐츠 경험도 가능하다. 여러 테마의 차종을 시승할 수 있는 테마 시승,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테마 전시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 제조 전(全)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상설전시존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의 자랑”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는 식음 공간과 다목적홀, 하늘정원 등 휴식 및 문화공간이 마련돼 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의 경우 브랜드 방향성을 반영한 예술 작품과 자동차 관련 콘텐츠를 바탕으로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최초의 몰 타입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모터스튜디오 하남을 개장하기도 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의 경우, 단순한 관람 공간을 넘어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것이 현대차의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