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 하락세를 보이며 정규장을 마쳤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8포인트(-0.42%) 하락한 2499.7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303억 원을, 기관은 995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2777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약품(+2.24%)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운수장비(+1.51%) 유통업(+1.34%)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1.09%) 종이·목재(-0.20%)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그 밖에도 건설업(+1.01%) 기계(+0.97%) 운수창고(+0.93%)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섬유·의복(-0.19%)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바이오시밀러(+4.76%), 제지(+3.35%), 카지노(+2.34%), 원자력발전(+2.23%), 여행·관광(+2.2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IT(-2.34%), LED(-1.76%), 통신(-1.15%), 스마트폰 부품(-1.12%), 플렉서블 디스플레이(-0.82%)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3.10% 내린 244만2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했다.
LG생활건강이 6.45% 오른 122만20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에스디에스(+3.72%), SK이노베이션(+3.57%)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SK하이닉스(-5.20%), 삼성전자우(-4.40%), 삼성전자(-3.10%)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용평리조트(+22.55%), 성문전자(+16.40%), 대우부품(+14.06%)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화승엔터프라이즈(-7.29%), KGP(-7.20%), 자화전자(-6.96%)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약품(+30.00%), 한올바이오파마(+29.9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50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328개 종목이 하락, 5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72원(+0.18%)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54원(+0.39%), 중국 위안화는 164원(+0.10%)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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