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8] 이노션, 전 세계 사로잡을 ‘스마트 드라이빙 선글라스’ 공개

입력 2018-01-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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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라투스(GLATUS) 브랜드로 출시 예정, 여행 및 운동으로 확대할 방침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만든 ‘스마트 드라이빙 선글라스’가 글로벌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노션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열리고 있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8’에서 첫선을 보인 스마트 드라이빙 선글라스 ‘글라투스(GLATUS)’ 단독부스에 전시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CES 2018에는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가전·IT 4000여개 기업, 18만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글라투스 단독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제품을 직접 착용해 보며 주요 기능을 문의하는가 하면 출시 시기 및 가격 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이노션은 설명했다.

CES 2018에 참가 중인 이노션 관계자는 “드라이빙 선글라스를 실제로 착용한 사람들 모두 안전 운전을 위한 기능뿐만 아니라 가벼운 무게에 놀라고 교체 가능한 안경다리에 대한 아이디어를 좋게 여겼다”며 “제품이 출시될 때 기술 또는 유통 협업을 검토하자는 기업도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안전운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 세계 유수의 자동차 회사를 비롯해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기업 및 스타트업 관계자들도 드라이빙 선글라스의 3가지 주요 기능 중 운전자 졸음운전 방지 지원 기능에 높은 호응을 나타냈다. 여기에 자동 변색되는 안경렌즈 기능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개막 첫 날부터 뜨거웠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교체 가능한 안경다리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인 드라이빙 선글라스는 기능별로 △졸음운전 방지 지원 △위험운전 방지 지원 △청각장애/난청 운전자 위험 소리지원의 총 3가지 종류로 나뉜다. 드라이빙 선글라스 안경렌즈에는 자동 조도 맞춤 기능이 있어 언제 어디서든 운전자들의 깨끗한 시야확보도 지원하고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광고회사가 스마트 웨어러블 IT기기를 기획하고 제작해 글로벌 무대에 선보였다는 점이 관람객에게 참신하게 다가간것 같다”면서 “자동차 회사와 부품개발 기업 관계자들은 장시간 머무르면서 이것 저것 꼼꼼히 물어보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노션은 상표와 기술, 디자인 등 총 3개 부문에 걸쳐 글라투스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올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운전뿐만 아니라 여행, 운동 등 다양한 일상을 지원하는 선글라스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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