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골든디스크’ 음원 대상 아이유, 故종현 추모…“아직도 많이 슬프고 아프다”

입력 2018-01-10 19:45 수정 2018-01-1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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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출처=골든디스크 시상식 캡처)
▲아이유 (출처=골든디스크 시상식 캡처)

아이유가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 대상을 수상했다.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제32회 ‘2018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 시상식에서는 가수 아이유가 디지털 음원 부분 대상의 영애를 안았다.

아이유는 “밤편지가 작년 3월에 나왔는데 사계절 동안 꾸준히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데모를 받았을 대부터 가사 작업을 할 때까지 너무 행복했다. 끝까지 행운을 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곡을 주신 작곡가님께도 감사하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아이유는 “사실 아직 좀 많이 서툴다”라며 “사람으로서도 친구로서도 뮤지션으로서도 소중했던 한 분을 미리 먼 곳에 보내드리고 왜 그분이 그렇게 힘들고 괴로웠는지 그 이유를 어느 정도 알 것 같고 저도 모르는 감정은 아닌 것 같아서 아직까지도 많이 슬프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라고 故 종현을 추모했다.

아이유는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아직도 힘들 거라 생각한다. 그 슬픈 감정을 충분히 느끼지 못하고 보낸 것이 많이 안타깝고 슬프다”라며 “기쁠 때 기쁘고 슬플 때 울고 배고프면 힘없고 아프면 능률 떨어지고 그런 자연스러운 일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아티스트들이 스스로를 돌보고 다독이고 내색하지 않으려 하다가 오히려 더 병들고 아파하는 일이 진심으로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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