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미만의 자녀를 둔 주부 10명 가운데 3명꼴로 자녀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주부의 절반 가량이 사교육비로 20만원~40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삼성생명 라이프케어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우리나라 중산층 자녀 교육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학자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는 질문에 예•적금(39%:67건), 펀드(28%:47건), 교육보험(7%:12건)순으로 답했으며 여유자금을 활용(18%:30명)하거나 학자금 대출(5%:8건), 직장에서의 자녀 학자금 보조(3%:6건)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들도 상당수에 달했다.
설문참가 주부의 월평균 가구 소득은 300~399만원이 51%, 400~499만원이 31%, 500만원 이상이 18%의 분포를 보였다.
이번 설문은 10세 미만의 자녀를 둔 만 32세에서 42세 사이의 중산층 주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0일~14일까지 5일간 e-메일 방식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