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1일 씨젠에 대해 올해 시약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씨젠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한 963억 원으로 사상 최대가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0.5% 증가한 179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수익성 높은 시약 매출 증대로 지난해보다 2.7%포인트 오른 18.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시약 매출과 장비 기타 매출은 각각 같은 기간 15.6%, 3.0% 증가한 685억 원과 278억 원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5%, 46.6% 증가한 227억 원과 36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3.7%포인트 증가한 16.1%로 예상됐다. 배 연구원은 “외형 호조로 판관비율이 낮아지지만, 세전이익은 환 관련 손익에 따라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시약 매출과 장비 기타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1%, 25.1% 증가한 162억 원과 65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시약 매출의 선행 지표라고 할 수 있는 장비 매출 증가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