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와인스틴, 결국 아내와 이혼 '위자료가 무려…'

입력 2018-01-11 09:13 수정 2018-01-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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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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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논란을 일으킨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Harvey Weinstein)이 결국 이혼했다.

페이지 식스 등 외신들은 11일(한국시각) 와인스틴과 와이스틴의 아내 조지나 채프먼이 결국 이혼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와인스틴 아내의 위자료는 약 2000만 달러(한화 약 214억 원)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와인스틴의 아내는 지난해 10월 남편의 성추문 사건이 불거지자, 이혼을 발표했다. 와인스틴은 당시 "지난주부터 나는 가족들에게 많은 상처를 안겨줬다"며 "내가 그 무엇보다 사랑하는 내 아내 조지나랑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 가족에게 무엇이 최선의 선택인지 고민했다. 나는 그녀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한다. 나는 내 아내와 아이들을 사랑하고 우리가 언젠가 다시 살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와인스틴은 과거 안젤리나 졸리, 기네스 펠트로, 애슐리 쥬드 등 할리우드 여배우와 여직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할리우드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놨다.

이에 엠마 왓슨, 안젤리나 졸리 등 여배우들은 지난 8일(한국시간) 열린 제75회 2018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하비 와인스틴의 성 스캔들에 항의하기 위해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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