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이 10일 기업설명회에서 회사 비전과 올해 연구개발(R&D) 전략 등을 발표하고 있다.(한미약품)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이 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제36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기업설명회에서 밝힌 올해 비전 및 연구개발(R&D) 전략이다.
11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글로벌 제약ㆍ바이오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권 사장을 비롯해 김선진 부사장, 임주현 부사장 등 R&D 부문 핵심 경영진 다수가 참석했다.
권 사장은 기업설명회에서 현재 개발 중인 신약 중 다수가 올해 임상 1상에 착수하게 된다고 밝혔다. 사노피와 공동개발 예정인 비만ㆍ당뇨병 신약의 경우 상반기에 글로벌 1상에 착수할 예정이며,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는 올해 1분기 중 임상 1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희귀질환 영역에서는 선천성 고인슐린증과 단장증후군 치료를 위한 바이오 혁신신약이 올해 중 임상 1상에 착수한다.
권 사장은 “전세계 최고 제약 바이오ㆍ기업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미약품의 미래 비전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한 한미의 ‘혁신’이 한국을 제약강국으로 이끄는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