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지난해 소멸시효 완성채권 4063억원 소각

입력 2018-01-11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저축은행들이 자체적으로 4063억 원 규모의 소멸시효 완성채권을 소각했다고 저축은행중앙회가 11일 밝혔다.

소각 대상은 개인 3만4395명과 개인사업자 6459개 업체다. 각각 2495억 원, 1568억 원의 빚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채권 소각은 어려운 서민과 자영업자들이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재기하고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아울러 저축은행중앙회는 올해 1분기 중에 대출채권 소멸시효 관리 등에 관한 모범규준을 제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채무자의 상환능력과 무관하게 시효를 연장하는 관행을 개선하고 주기적으로 소멸시효 완성채권을 소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이번 저축은행의 소멸시효 완성채권 소각으로 장기간 채무로 고통 받고 있던 분들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빨리 복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축은행은 본연의 역할인 어려운 서민과 자영업자 등의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채권 소각 여부는 당사자가 거래 저축은행에 유선이나 방문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롯데리아 안산상록수점'이 비상계엄 작전장소?
  • 나인우 군 면제…'4급 보충역 판정'은 왜?
  • 미국 군 당국 ‘보안규정 위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조사 중
  • '대장' 비트코인 상승에 이더리움도 꿈틀…부활 날갯짓 필까 [Bit코인]
  • 혼다·닛산, 합병 협상 개시…세계 3위 자동차 메이커 탄생 초읽기
  • 방배동 ‘로또 청약’ 당첨 가점 보니… “4인 가족 만점도 턱걸이”
  • 한파 닥친 IPO 시장…‘계엄 후폭풍’에 상장 연기까지[탄핵열차와 자금시장]③
  • '최강야구' 신재영 결혼식 현장…"째강째강" 외친 새신랑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2,162,000
    • -1.46%
    • 이더리움
    • 5,615,000
    • -3.37%
    • 비트코인 캐시
    • 763,500
    • -1.23%
    • 리플
    • 3,676
    • +0.8%
    • 솔라나
    • 315,700
    • +1.28%
    • 에이다
    • 1,500
    • -2.66%
    • 이오스
    • 1,444
    • -2.96%
    • 트론
    • 400
    • -5.88%
    • 스텔라루멘
    • 619
    • +1.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500
    • -4.38%
    • 체인링크
    • 39,730
    • -3.17%
    • 샌드박스
    • 970
    • -3.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