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2018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8)’에 참가해 사람과 공감하는 커뮤니케이션 로봇 콘셉트 ‘3E 로보틱스’과 스타트업 기술 개발 플랫폼 ‘혼다 엑셀러레이터(Honda Xcelerator)’ 등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혼다는 이번 CES에 ‘사람의 가능성을 확대하고 함께 성장하며 공감한다(Empower, Experience, Empathy).’는 테마를 주제로 참가했다.
혼다는 ‘기술은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는 가치를 중심으로 로봇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로봇을 통해 사람의 가치가 돋보이는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로봇이 사람과 공감하고 함께 성장하여 사람의 가능성을 확대해 나가는 미래를 선사하고자 했다.
이러한 혼다의 방향성을 가장 잘 드러낸 것이 이번에 전시된 3E 로보틱스 콘셉트다. 다양한 첨단 기술을 더한 로봇들로 인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돕기 위해 개발됐다. 3E 로보틱스 콘셉트를 통해 AI와 로봇들이 재난 등의 위기상황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사람과 소통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외에도 재사용이 가능한 탈부착식 휴대용 배터리 팩인 혼다 모바일 파워 팩(Honda Mobile Power Pack)도 선보였다. 별도의 충전없이 잉여전력을 저장해 사용하는 효율적인 전기 에너지원으로 휴대와 재사용이 가능하여 다양한 모빌리티에 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혼다는 이번 2018 CES에서 스타트업 기업들과 함께 첨단 기술과 실험적 비즈니스 컨셉을 연구 개발하는 플랫폼 ‘혼다 엑셀러레이터’를 선보인다.
혼다는 미래를 이끌어갈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자 혼다 엑셀러레이터를 도입했다. 혼다 엑셀러레이터는 파트너 기업들에게 자금지원, 프로토타입 개발 지원, 연구 개발 공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AI, 자율주행, 에너지 혁신, 로봇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