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가상화폐 관련주, 전방위 규제 속 동반 급락

입력 2018-01-11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이는 등 전방위 압박을 본격화하면서 증시의 가상화폐 관련 종목이 줄줄이 급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58분 현재 주식시장에서는 가상화폐와 관련해 주가가 급등했던 종목들이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대성창투는 전 거래일 대비 20.95% 떨어진 3320원에 거래되고 있고 또 에이티넘인베스트는 20.92%, 비덴트는 19.06% 각각 하락 중이다.

마찬가지로 △SCI평가정보(-17.90%) △옴니텔(-16.66%) △우리기술투자(-16.52%) △한일진공(-15.01%) △씨티엘(-11.04%) △위지트(-10.07%) △제이씨현시스템(-8.55%) △SBI인베스트먼트(-7.29%) 등 관련주 대부분이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지는 중이다.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금융당국 차원을 넘어서 정부 전방위적으로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국세청은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을 상대로 현장 조사를 벌였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자본시장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박 개장 등의 혐의로 국내 3위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원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8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 체계가 사실상 부재한 상황에서 가상화폐에서 어떠한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지 어느 누구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다”면서 “모든 관계 기관이 협력해 가상화폐 거래소를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시세조종, 자금세탁 등 범죄를 집중 단속하고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00,000
    • -1.43%
    • 이더리움
    • 4,615,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5.94%
    • 리플
    • 1,933
    • -8.73%
    • 솔라나
    • 344,000
    • -2.99%
    • 에이다
    • 1,398
    • -5.67%
    • 이오스
    • 1,158
    • +9.04%
    • 트론
    • 288
    • -4%
    • 스텔라루멘
    • 770
    • +29.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5.1%
    • 체인링크
    • 23,250
    • +0.65%
    • 샌드박스
    • 846
    • +5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