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웰바이오, 관계사 큐브바이오 2000억 규모 공급계약

입력 2018-01-11 14:02 수정 2018-01-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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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린대사체 위탁생산 및 지분법 평가이익 극대화

팜스웰바이오의 올해 매출이 관계사 큐브바이오의 암 체외 진단키트 성장세로 극대화 될 전망이다.

팜스웰바이오는 관계사인 큐브바이오가 지난해 말부터 1월까지 총 1760억 원 규모의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올해 지분법 이익과 위탁생산에 따른 매출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큐브바이오는 올해 첫 해외수주로 호주 골드코스트울(Gold Coast Wool)과 9000만 달러(약 96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해 11월 공급계약을 체결한 중국의 대련이전전매유한공사와 7500만 달러(약 800억 원)규모의 퓨린대사체분석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팜스웰바이오는 큐브바이오의 체외진단기기 위탁생산을 맡고 있다. 큐브바이오의 대규모 공급계약이 이뤄지면서 팜스웰바이오도 수주물량 생산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팜스웰바이오는 또 큐브바이오의 주식 600만 주(지분율 20%)를 보유하고 있어 지분법 이익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큐브바이오는 세계 최초로 소변을 이용해 대장암, 췌장암, 위암, 간암, 폐암 등을 매우 간편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암 체외 진단키트인 퓨린대사체분석키트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식품의약청으로부터 임상이 아닌 수출을 위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퓨인대사체분석키트는 중국, 호주 계약을 시작으로 5개의 중국 현지 기업들과 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 일본, 베트남, 인도, 태국 등 다수 국가의 제약사 및 의료기기 전문 유통사와 공급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팜스웰바이오 관계자는 “관계사인 큐브바이오와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다. 연구 개발중인 차세대 진단 제품의 위택생산도 팜스웰바이오에서 진행할 계획”이라며 “기술적 우수성으로 더 많은 수주가 예상돼 창사 이래 최대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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