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코스닥시장은 혁신성장 핵심 인프라…자본시장 혁신"

입력 2018-01-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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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혁신기업에 성장자본을 원활히 공급하면서 건전하고 신뢰받는 투자시장이 되도록 자본시장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회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통한 자본시장 혁신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혁신성장은 미래성장동력 발굴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과제"라며 "작년 하반기부터 국민들이 혁신성장의 성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손에 잡히는 가시적 대책 발표ㆍ이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수인력의 혁신창업은 혁신성장의 핵심 기반이며 모험자본시장은 도전적인 혁신창업을 가능케 하는 밑거름"이라며 "오늘 대책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에 이어서 모험자본 공급을 통해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핵심 인프라인 코스닥시장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자리 안정자금ㆍ소상공인 지원대책 점검과 향후계획'과 관련해 "최저임금 인상은 대통령께서 첫 번째로 언급했을 정도로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은 ‘사람중심 경제’와 ‘소득주도 성장’의 핵심"이라며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내수 활성화를 통해 투자-성장-고용이 선순환하는 구조로 경제체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건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 3조원을 마련해 1월 2일일부터 신청 접수중"이라며 "이달 하순부터는 신청이 본격화되면 최저임금 인상과 일자리 안정자금 수혜 사례가 가시화되면서 시행초기 상황이 점차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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