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 상승 전환하며 정규장을 마쳤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포인트(+2.11%) 상승한 852.51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2173억 원을, 외국인은 8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1922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부동산(+4.5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사업서비스(+1.27%) 전기·가스·수도(+0.9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1.91%) IT S/W & SVC(-1.30%)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그 밖에도 농림업(+0.87%) 제조(+0.81%) 통신방송서비스(+0.6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운송(-1.12%) 유통(-0.77%) 오락·문화(-0.72%)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전자결제(+6.31%), 바이오시밀러(+2.67%), 헬스케어(+2.50%), 2차전지(+1.91%), 제지(+1.5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정보보안(-4.68%), 게임(-1.78%), 원자력발전(-1.65%), 국내상장 중국기업(-1.60%), 자동차(-1.07%)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7.98% 오른 12만8600원에 마감했으며, 포스코켐텍(+8.27%), 셀트리온제약(+6.33%)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신라젠(-1.33%), 파라다이스(-1.08%), 티슈진(Reg.S)(-0.94%)는 하락했다.
그 밖에도 골든센츄리(+21.51%), 지엔코(+18.92%), 영신금속(+18.46%)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대성창투(-30.00%), 우리기술투자(-30.00%), 옴니텔(-30.00%) 등은 하락했다. ITX엠투엠(+30.00%), 뉴보텍(+29.9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644개, 하락 종목은 509개이며 나머지 9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2원(+0.19%)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959원(-0.12%), 중국 위안화는 164원(+0.19%)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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