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디스크 2018' 이하이 '한숨' 무대로 故 종현 추모…네티즌 "무대 보면서 나도 울컥"·"수고했어요 고맙습니다"

입력 2018-01-12 07: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JTBC '골든디스크 2018')
(출처=JTBC '골든디스크 2018')

가수 이하이가 고(故) 샤이니 종현을 추모하고자 그가 작사·작곡한 노래 '한숨'을 부르다 눈물을 훔쳤다.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제32회 '2018 골든디스크' 음반 시상식에서 이하이가 '한숨'을 열창하다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노래를 이어가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이하이는 故 종현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뒤 "'한숨'이라는 노래를 처음 듣고 녹음하면서 힘든 일들은 잊고 많은 분들 앞에서 위로 받았는데 그래서 너무 감사했는데 마음이 아픈 하루"라며 "어쩌면 이 노래는 다른 사람들에게 듣고 싶었던 말들을 가사로 적은 곡인가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하이는 이날 무대에서도 '한숨'을 부르다 故 종현이 생각난 듯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다. 중간에 멈칫하다가 노래를 이어가려 했지만 눈물을 흘린 뒤였기에 목이 메어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이하이의 마음을 알았기 때문이었을까.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노래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이하이를 향해 박수를 건넸고,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하이의 '한숨' 무대를 시청한 시청자들도 '2018 골든디스크' 공식 페이스북 등을 통해 "중간에 노래 못 부르고 울컥해 하는 모습보니 나도 울컥했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확실히 전해진 듯. 내겐 최고의 무대였다. 수고했어요", "마음이 아파서 끝까지 못 보겠더라. 남을 위로해주는 곡을 남기고 왜 정작 본인은 충분한 위로를 받지 못했을까 안타깝다", "이하이에게 너무 잔인한 처사가 아니었나 싶다. 아무리 추모 무대라지만 슬픈 감정이 메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불러. 혹시나 '한숨'이 이하이에게 평생 부르지 못할 노래가 될까 걱정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하이의 인스타그램에도 "수고했어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등의 댓글이 한글과 영어로 가득했다. 그만큼 많은 이들에게 각인된 무대였던 셈.

한편, 이날 이하이의 '한숨' 무대를 지켜본 소녀시대 태연도 故 종현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89,000
    • -0.75%
    • 이더리움
    • 4,698,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705,500
    • -1.26%
    • 리플
    • 2,047
    • +0.84%
    • 솔라나
    • 350,200
    • -1.44%
    • 에이다
    • 1,437
    • -3.3%
    • 이오스
    • 1,140
    • -5.47%
    • 트론
    • 289
    • -3.67%
    • 스텔라루멘
    • 723
    • -10.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4.46%
    • 체인링크
    • 25,310
    • +2.59%
    • 샌드박스
    • 1,035
    • +2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