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한올바이오파마 가치 부각...목표가 ↑-한국투자증권

입력 2018-01-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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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12일 대웅제약에 대해 미국에서 출시가 임박한 보툴리눔톡신(일명 보톡스) ‘나보타’와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에 대한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5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미국 판매대행사 에볼루스(Evolus)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서류를 제출했다”면서 “기업공개(IPO)의 주요 목적은 나보타 미국 출시”라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이어 “이번 IPO 진행으로 나보타 출시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올해 상반기 품목허가를 받게 되면 이르면 하반기부터는 미국 출시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진 연구원은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의 가치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한올바이오파바는 지난달 19일 스위스의 로이반트 사이언스(Roivant Sciences)와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신약 HL161에 대해 5억250만 달러에 달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진 연구원은 “한올바이오파마의 지분을 29.7% 보유하고 있는 대웅제약의 자회사 가치 역시 부각되고 있다”면서 “현재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는 HL161은 중증근무력증, 천포창,루프스, 시신경척수염 등과 같은 다양한 질환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외에도 대웅제약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의 임상2a상이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등 향후 추가적인 R&D성과도 기대할 수 있어 대웅제약의 자회사 가치는 더욱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웅제약의 본업가치(9989억 원), 한올바이오파마와 나보타의 가치가 각각 5640억 원, 9710억 원임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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