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2017년 사상 최대 판매… 글로벌 24만6000대

입력 2018-01-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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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포르쉐)
(사진제공=포르쉐)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AG가 2017년 전 세계에서 전년 대비 4% 증가한 24만6000대를 판매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포르쉐 브랜드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이다.

파나메라는 지난해 전년 보다 83% 늘어난 2만8000대가 팔리며 포르쉐의 성장을 이끌었다.

포르쉐 모델 중 새롭게 출시된 신형 파나메라가 전년 대비 83퍼센트 증가한 2만8000대를 판매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데틀레브 본 플라튼 포르쉐AG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 임원은 "지난해에는 신형 파나메라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고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포르쉐의 우수한 제품 전략을 입증했다"며 "포르쉐의 다양한 모델 라인업과 유럽, 아시아, 미주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18년도 실적 역시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718도 전년도 판매량을 크게 상회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포르쉐의 미드 엔진 스포츠카 718 은 전 세계 총 2만5000대가 인도되며, 전년 대비 6% 성장을 기록했다. 911은 총 3만2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마칸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총 9만7000대 이상 팔리며 포르쉐 베스트셀링카가 됐다.

전 세계 지역별로는 중국이 7만1000여대로 전년 보다 10% 증가했다.

포르쉐는 2017년 한 해 동안 기록한 높은 실적을 2018년에도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2018년에는 포르쉐의 새로운 성장을 기약해 줄 신형 카이엔을 비롯해 다양한 라인업이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며, "포르쉐는 전 세계 가장 독보적인 스포츠카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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