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첨단소재가 이달 9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미국 최대 주방·욕실산업전시회인 ‘KBIS(The Kitchen and Bath Industry Show) 2018’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KBIS는 매년 전 세계 25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12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대규모 주방·욕실산업전시회다. 이 행사는 2014년부터 국제 건축 전시회 IBS(International Builders' Show)와 통합돼 운영되고 있다.
롯데첨단소재는 올해 KBIS에 참가해 프리미엄 엔지니어드 스톤 브랜드인 ‘래디언스(Radianz)’의 신제품 시러스 컬렉션(Cirrus Collection)과 인조대리석 브랜드인 ‘스타론(Staron)’의 슈프림 컬렉션(Supreme Collection)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롯데첨단소재는 제품의 실용성과 세련미를 강조한 벽체 디자인을 비롯해 리셉션 데스크, 테이블, 의자 등 다양한 가구 전시물을 구현했다. 아울러 디자이너들을 위한 새로운 영감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인테리어 트렌드를 전시해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인조대리석 ‘스타론’ 제품의 CNC 가공과 조명효과를 연출한 자유의 여신상 벽체는 입체적이고 실사적인 아트패널(Art-panel)로 유려한 곡선과 섬세한 돌기표현, 빛 투과 효과 등으로 전문가들로부터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인조대리석의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롯데첨단소재는 그동안 인조대리석·엔지니어드스톤 소재와 디자인의 콜라보레이션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건축가, 디자이너를 타겟으로 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세계 3대 전시회로 손 꼽히는 이탈리아 밀라노 가구박람회와 영국 런던 100% 디자인 전시회를 비롯해 북미 석재 및 타일박람회(Coverings), 네오콘(NeoCon) 등 유럽, 미주에서 열리는 다양한 글로벌 산업소재 디자인 전시회에 참가해 건축, 디자인 업계에서 인조대리석과 엔지니어드스톤의 디자인 가공성과 폭넓은 적용 범위를 소개하고 있다.
롯데첨단소재 건자재사업은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중동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디자인 마케팅 강화로 디자인을 중시하는 유럽과 미주 시장에서도 매출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롯데첨단소재 건자재 사업부문 이용희 상무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타론, 래디언스의 장점을 살려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충족시키는 프리미엄 인테리어 솔루션을 선보였다”며 “향후에도 디자인 마케팅을 강화해 유럽과 미주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