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4일 최근 국제유가 및 각종 원자재가격 상승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미달러 외화 환전수수료를 1.9%에서 1.6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은행 중 최저 수준으로 현재 은행권은 미달러화 현찰매매율을 기준환율에서 1.75%~1.99%를 가감한 수준에서 거래하고 있다.
또한 국민은행은 수출입대금 결제나 해외송금 거래 등에 적용되는 전신환 매매율도 국내은행 최저수준인 0.95%로 0.04%p 인하했다.
이에 따라 환전 고객과 수출입 기업체의 금융비용 부담을 다소 완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외여행 및 유학생 경비를 위해 환전하거나 송금하는 개인고객들도 수수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환전수수료 인하뿐만 아니라 수출입 기업 및 개인고객에 대한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