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한국농촌공사 퇴직연금사업자 선정에서 DB(확정급여형)과 DC(확정기여형) 사업자로 동시에 선정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한국도로공사에 이어 한국농촌공사에서도 DB형 운용관리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기존에 증권사들이 강점을 보여온 DC형 뿐만 아니라 은행과 보험업계가 우위를 보여온 DB형 시장에서도 약진하고 있다.
한국농촌공사는 종업원이 약 6000명, 퇴직금추계액이 약 1000억원에 이르는 대형 기관으로 미래에셋증권, 삼성생명, 신한은행 등 3개 회사를 자사의 퇴직연금 DB형 운용관리기관으로 선정해 오는 5일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앞으로 한국농촌공사는 이들 금융기관에 연금제도의 설계, 운용방법의 선택, 기록관리(Record Keeping)등 전반적인 제도의 운영을 맡겨 DB형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하게 된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본 사업자 선정에서 DC형 사업자로도 선정돼 그 동안 보여준 탁월한 수익률과 차별화된 자산관리역량을 인정 받았다.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추진본부 김대환 상무는 "이번 사업자 선정을 통해 퇴직연금사업자로서 미래에셋증권의 강점이 재확인됐다"며 "퇴직연금사업에 대한 미래에셋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와 과감한 투자, 임직원들의 전사적 노력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